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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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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판계 최근 동향>

전 세계가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정부가 운영하는 중국 출판계는 중국 현지 및 해외 출판인들에게 사업 확장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정부의 간섭을 차치한다면 해외 시장으로부터 높아지는 관심으로 인해 몇몇 출판인들은 중국 내의 검열, 불법복제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의 출판산업(중국은 올해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주빈국이다)은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출판사에만 ISBN을 발급하는 방법으로 통제되고 있으며, 중국 현지 및 해외 출판사들은 어쩔 수 없이 국영 출판사들과 협력해야 한다. 외국인들은 중국 회사와 합작이라는 모험에 뛰어들어야만 한다.

“현재 출판은 여전히 매우 제한적입니다”라고 스텔라 조 하퍼콜린즈 북경 사무소 소장은 말한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출판산업을 더욱 개방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퍼콜린즈는 중국출판사와 제휴하여 도날드 트럼프, 마이클 크리치튼, 토니 파슨즈, 존 네스비, 세실리아 아언과 같은 자사의 대표 저자들의 작품을 번역 출판했다. 하퍼콜린즈는 또한 양훙잉과 같은 중국의 베스트셀러 작가를 서구에 소개하고 있다.

영국의 저작권 에이전트이며 중국 저작권의 선구자인 토비 이디씨에 따르면 태평양연안국가들, 프랑스, 스페인, 남미는 전통적으로 중국 작가들을 잘 수용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이 그 국가들을 따라잡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중국 출판사들은 그들만의 출판 구조를 유럽과 남미에 구축하고 관심을 보이는 미국 혹은 영국 출판사들과 제휴 하고자 한다고 한다.

빅 애플 터틀-모리의 이사인 룩 콴텐씨는 중국에서 민영 출판사의 수는 증가 추세에 있고, ISBN을 받기 위해 국영 출판사들과 협력해야 하지만 민영 출판사들은 이름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출판사이다. “중국 정부는 다수의 이런 민영 회사들이 합법적으로 민간 소유의 출판사가 되도록 허락해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첫번째 단계는 출판산업의 전반적인 민영화입니다.”라고 콴텐씨는 말한다. 중국 정부는 전체적으로 소매업에서 손을 떼려고 하고 있다.

중국의 159,508개의 서점 중에서 108,130개가 민간 소유이며, 그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밴쉬 인터내셔널 그룹의 회장인 로버트 밴쉬씨에 따르면 북시티 베이징, 북시티 상하이와 같은 대형 서점들은 일일 내점객 수가 약 9,000명에 달해 반즈앤노블을 부끄럽게 하고 있다고 한다.

불법복제는 중국에서 가장 커다란 문제로 남아있다. 미국출판협회의 패트리시아 저드는 지난 수 년 동안 베이징과 상하이 거리에서 팔리는 불법복제된 영어 도서의 수가 급증하는 문제를 지켜봐왔다. 교육도서들이 여전히 가장 많이 불법복제되고 있는데(도서관에서 의학서적 옆에 불법 복사본이 놓여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저드씨에 따르면 불법복제는 해외 출판사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해결하기 위한 시장 규제 다음의 두 번째 문제라고 한다.

규제와 저작권 문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도서 수출입 거래는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이 구입한 저작권 수는 2005년 9,300건에서 2008년 12,000개로 급증하였다. 부분적으로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중국신문출판총서가 마련한 번역 기금으로 인해 중국은 자국의 저작권을 2005년에는 1,400건, 2008년에는 2,100건을 판매하였다(2000년에는 638건에 불과했다.)

조 루스비 펭귄 차이나의 사장은 중국도서 저작권(장룽의 늑대토템을 포함하여)을 구입하고 자사의 신간과 고전을 중국에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확실히 과도기에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점점 더 수준 있는 출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말은 도서 가격이 더욱 비싸지고, 마케팅에 더 많이 지출하고, 서구에서처럼 유명 작가들이 브랜드처럼 취급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매력이 낮기 때문에 도서는 거의 항상 페이퍼백이고, 3달러 정도에 팔린다. 그러나 종당 평균 인쇄부수가 10,000부이기 때문에 낮은 도서 가격이 상쇄된다.

“생산 비용이 낮지만 우리는 해외 유명 작가들에게 우리가 해주기를 바라는 해외의 기대와 책을 단지 몇 달러에 팔 수 밖에 없는 현실 사이에서 애쓰고 있습니다”라고 세계 각국의 번역 소설을 전문으로 하는 민영 출판사의 선임 저작권 부장인 파트리치아 반 달렌씨는 말한다. 그녀는 완전한 정부 통제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출판인들은 좀 더 경쟁력을 갖춰야만 하고 더 커다란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출판되는 내용의 자유도 영향을 받게 될 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다. 현재 작가로부터 서적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은 검열 레이더가 등장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그리고 명확한 지침이 없기 때문에 편집인들은 자체 검열을 하고 있고 심지어 약간의 민감할 수 있는 소지 조차도 꺼려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민감한 정치적 주제들(흔히 3T로 일컬어진다. Tiananmen 천안문, Tibet 티벳, Taiwan 타이완)을 피한다면 검열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관련된 주제들을 확연한 공백을 만들지 않고 완전히 피한다는 것은 역사나 정치 도서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전자도서와 휴대폰 소설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겸열이 동일하게 작용할 수 있을까? “중국은 인터넷에 방화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라고 홍콩에 소재하고 있는 팬 맥밀란 아시아의 다니엘 왓츠 시장은 말한다. “그러나 중국은 지게 될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온라인 독자가 2천5백만명에 이르고 내려받을 수 있는 전자 저작물들이 적게는 한 부에서 많게는 천 만 부에 이를 수 있는 중국에서 더 많은 독자들이 종이 책에서 멀어지고 디지털 도서를 선호하게 되면 중국 정부가 간섭하는 것은 더욱 복잡해질 것이다.

국영 출판사들의 역할이 점차 변하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출판인들은 보다 많은 기회와 보다 적은 전면 통제로의 더 커다란 변화가 시작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이미 젊고 똑똑한 출판사들은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국영 출판사들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루스비씨는 말한다. “이것이야 말로 중요한 개혁입니다.”

중국의 최근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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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publishingtrends.com >

2009.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