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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중국 출판시장 전망 밝다, 기존작가와 신세대 작가 경쟁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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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중국 출판시장 전망 밝다, 기존작가와 신세대 작가 경쟁

중국출판온라인(BOOKICP: 중국출판신문넷)은 역대 중국 출판업의 풍향계로 여겨지던 베이징도서박람회가 내일(2009. 1. 8) 북경국제전람중심(CIEC)에서 막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2009년 도서 시장에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 독자들은 예전처럼 좋은 도서를 만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발표된 일부 신간 서적의 목록을 살펴보니, 신간 서적의 종류는 여전히 매우 다양했고 메가톤급 작품의 수도 적잖게 눈에 띠었다. 올해 전 출판 시장의 전망도 매우 밝은 것이다.

문학 분야: 구세대 작가와 신세대 작가의 경쟁

2009년 추세>

작년 장편소설 시장에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보기는 매우 힘들었다. 겨우 비페이위(畢飛宇), 옌거링(嚴歌?)과 같은 작가들의 작품이 약간의 강세를 보였을 뿐이다. JOYO 아마존에서 발표한 작년 출판 시장의 매출 통계를 살펴 보면 소설분야 판매부수 BEST 10 중 엄숙주의 문학은 참패한 반면, 인터넷 소설은 주류를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2009년에는 1년간 침묵을 지켰던 유명 작가들이 출판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어 인터넷 작가와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대할 점>

금년에 발표되는 장편 소설 중에는 유명 작가들의 역작이 여럿 눈에 띈다. 인민문학출판사는 티베트 촌락의 당대사를 그리고 있는 아라이(阿來)의 <빈산[空山]> 3부작 중 마지막 권을 출판할 예정이다. 호남문예출판사는 루톈밍(陸天明)의  <운명>을 준비 중이다. <운명>은 중국 선전(深川)이 부상하는 과정을 주요 맥락으로 하여 거대한 변혁 속에서 각계 각층의 사상과 갈등의 격돌을 집중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또 현재 여러 출판사에서 자핑아오(?平凹), 류전윈(劉震云), 츠리(池莉), 위화(余華) 등 작가들이 신작을 발표할 것이라고 귀띔해 주었다. 이들 실력파 작가들의 책이 출간된다면 출판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다. 이와 더불어 상하이문예출판사는 팡팡(方方)의 <물은 시간 아래 흐른다[水在??之下]>와 왕샤오잉(王小?)의 <장가행(?街行)> 등 여류작가들의 장편 소설들을 집중 발표했다. 현재 신세대 작가 스캉(石康)은 <분투(奮鬪) 2>를, 한한(?寒)은 <내 나라[我的國]>의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역시 유형 소설, 오락 소설은 출판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발굴하는 분야였다. <두라라 승진기 2>는 이미 연초에 출판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며, 작가출판사의 <광고부 주임>, <시위원회 판공실 주임>, <경성변호사>, <시장 비서 전기> 등은 계속해서 출판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비소설 분야) 출판계 안팎의 명인 총집합

2009년 추세>

작년 문예 분야 도서는 큰 성과를 나타내지 못했지만, 올해는 밝은 전망들이 점쳐지고 있다. 왕멍(王蒙), 비수민(畢淑敏), 류숴라(劉索拉) 같은 작가들이 독자들에게 최신작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또 이에 뒤질세라 천단칭(陣丹靑), 량원다오(梁文道), 우샤오리(?小莉)와 같은 출판계 밖의 저명 인사들도 조만간 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대할 점>

타이완 작가 룽잉타이(龍應台)는 아들 안드레와 주고 받은 서신집 <사랑하는 안드레에게>를 출간해 부모자식간의 장벽과 마찰로 힘들어하던 수많은 부모와 자녀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광시사범대학 측은 유명인사인 천단칭과 량원다오의 신작을 발표했다.  천단칭의 <황폐집(荒廢集)>은  <퇴보집(退步集)>과 그 ‘속편’처럼 작가의 예리하면서도 다변적인 견해를 보여주고 있다. 량원다오가 중국 대륙에서 출판한 첫 작품 <상식(常識)>은 몇 년 동안 그가 집필했던 시사논평과 글들을 엮어 책으로 펴낸 책이다.

비수민이 작가출판사에서 준비 중인 <비수민 모자의 세계 항해기>는 비수민 모자가 114일간 세계 일주한 후 기록한 여행기이다.  마웨이두(馬未都)는 금년에 인민문학출판사에서 <마웨이두: 알고 삽시다-잠자리 편>, <마웨이두: 알고 삽시다-자동차 편>, <마웨이두: 알고 삽시다-화장실 편> 등 세 권의 시리즈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류숴라의 산문집 <립스틱>(잠정), 천단옌(陣丹燕)의 수필집 <공가화원(와이탄공원)>, 우샤오리의 첫 자서전 등이 출판 준비 중이다.

경제 분야: 더욱 깊어지다

2009년 추세>

경제서는 2007년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한 후 작년 한 해 눈에 띄게 더딘 발전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올해 경제서 시장은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물론 시장의 흐름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알겠지만, 지금의 상황만으로 유추해 본다면 과거 미친 듯이 출판되었던 얕은 층면의 서적, 즉 어떻게 재테크와 주식을 할 것인가를 가르치던 책들은 종적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대신 경제 흐름 등 깊이 있는 문제를 다룬 도서의 수가 약간의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8년 아마존 독자가 선정한 경영, 경제 베스트셀러 10 중 2위를 차지했던 워런 버핏의 <스노 볼>은 워런 버핏이 인정한 유일한 공식 자서전으로, 이달 중신출판사에서 출판될 예정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번 경제 위기 속에서 워런 버핏이 전례 없는 중상을 입자 미국의 펭귄 출판그룹에서 <버핏도 실수한다: 당신이 모르는 10가지 버핏>을 출판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중화공상연합 출판사 유한책임공사에서 수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 일이 옳은 일이든, 혹은 아니든, 이처럼 투자 경험을 공유하는 서적은 더욱 깊이 있게 버핏을 이해하고 투자 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독자들의 욕구를 크게 만족시켜 줄 것이다.

이 외에도 하퍼 콜린스의 2009년 핵심 경영서인 <구글 제국의 미래>와 100만부 판매를 넘어선 <화폐 전쟁> 2권, 경영서 작가 우샤오보(吳曉波)의 <격동의 인생> 및 신(新) 중국 성립 이후 최대의 무역 전쟁 내막을 담은 <와하하 목숨을 건 전쟁-다논과 와하하, 국제 무역 전쟁의 내막> 역시 독자들이 눈 여겨 볼 만한 책이다.

자기계발서, 대부분이 해외에서 유입

2009년 추세>

특히 더 냉혹해서 많은 사람들이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던 올해 겨울, 순조롭게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자신을 계발하고, 자신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줘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낀다. 그래서 자기계발서와 교양서 출판 시장의 서적들이 올해 특별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출판량이 크게 증가한 데 반해 우수한 서적들은 대부분 해외 작품이었고, 중국 내 창작물은 매우 드물었다.

기대할 점>

중신출판사에서 출판한 <몰입의 즐거움>은 미국 긍정 심리학의 리더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집필한 훌륭한 작품이다. 그는 ‘몰입’이라는 개념을 제시해 사람들이 복잡다단한 생활 속에서 인생의 진리를 깨닫고, 몸과 마음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변화 앞에서 생존할 것인가? 도태할 것인가? 중화공상연합출판사 유한책임공사는 미국 하퍼 콜린스 출판그룹이 28년 전 출판했던 스테디셀러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Attitude Is Everything) >를 들여 왔다. 이 책은 이미 중국에서 같은 제목과 버전으로 수없이 출판된 것이지만, 이 책만이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버전이다.

이 외에도 <누가 내 소를 죽였나(Once upon a Cow)>, <누가 변혁 속에 살아남을 것인가? 변혁에 대처하는 사원의 6가지 비법(The Change Cycle)>, <지성의 힘: 변혁시대 화이트칼라의 핵심 경쟁력(켄이치 오마에 著)> 등 수입 도서들도 독자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출처 : 중국출판온라인(BOOKICP: 중국출판신문넷)>

20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