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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_아동 출판계 현황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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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동출판 경향]

 

주요 수치 변화

2006년 프랑스 도서의 연간 매출액은 2조7천9백1십억 유로(북클럽 포함시 3조1천5백2십억 유로)에 달했다. 동시에 순 GDP가 2%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매출액 역시 1.7% 늘어났다. 도서 판매량은 4억6천7백만 부(북클럽 포함시 4억9천4백1십만 부)로 2.1% 증가했으며 전체 연간매출액의 4.3%를 차지하는 저작권 양도는 여러 해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을 보인 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출판사에서 판매하는 디지털 상품(주로 CD/DVD, 도서+CD)의 연간 매출액은 3천3백만 유로에 달하지만 여전히 오락용 소프트웨어 시장규모(11억 유로)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온라인 연간매출액이 1.8% 증가함에 따라 출판 종수 역시 늘어났는데 이는 말 그대로 신간과 신판이 7.7%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재판의 경우 4.4% 감소했다.

 

출판 부수는 신간과 원작 사이에서 동일한 추세를 보이면서도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태이며(+0.4%) 평균 부수에서는 감소세(신간의 경우 -3.9%)를 보였다.

 

문고판의 경우 판매율이 시장 점유율보다 더 커지면서 지속적으로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즉 금액에 있어서는 11.6%, 판매부수에 있어서는 7.1% 증가했다. 반대로 문학의 경우 판매는 감소했다(액수: –2.8% / 부수: +7%).

 

학습서

2006년 학습서는 매출액과 부수 측면에서 각각 +3.6%과 +6.4%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모든 분야의 과외서적 매출액과 판매부수가 4% 증가했고 미취학 아동과 초등교육 관련 서적의 매출액이 4.9%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반적인 상승세는 중학교에 대한 정부 지원 감소로 인해 학생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열악한 상황에서 학습교재 출판사들이 일궈낸 예상 밖의 성과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07/2008 학기 관련, 정부에서 발표한 중학교 지원 예산은 14% 감소했다. 이미 2006/2007 학기 당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새로운 어학 프로그램을 위한 교과서를 구하지 못했으며 70,000~120,000명의 학생들이 수학, 물리 혹은 과학 교과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아동서적

지난 수 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아동서적 시장은 이번 자료 조사에서 판매액 4.3% 감소, 판매부수 2.8%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그러나 시장 자체는 상황이 좋은 편이다. 아동서적 중 주요 영역인 아동 픽션(-14.1%)만 2006년에는 해리포터와 같은 인기 서적이 없었던 관계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추세와는 반대로 판매액의 1/6을 차지하는 문고판 아동서적은 판매액과 판매부수에서 각각 10.4%, 8.1%의 상승세를 보였다.

 

도서 시장

최고의 문화 상품, 책

2006년 문화상품 시장은 연간매출액(세금포함)이 약 82억 유로에 달하며 이 중에는 도서, 오디오 CD, DVD 비디오와 오락용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매출액과 판매건수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들 중 도서는 41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06년에는 판매 부수와 판매 액수에 있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다른 상품과의 수치를 비교해본다면 시장 판매액의 50.5%를 차지하며 4년째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오락용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추세를 따라 문화 상품 시장 판매액의 13.6%를 나타내고 있다. 반대로 음악과 비디오 분야는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떨어졌으며 각각 15.3%, 20.2%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문화 상품의 공급은 2006년 정점에 달했고 2003년부터 지금까지 17% 성장했다. 공급의 지속적 증가는 판매 부수의 전반적인 감소와 연결되었고 구매행위는 줄어들었으나 진열장에 놓인 물건은 더 많아지는 복합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도서의 공급은 동일한 비율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출판 산업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특성들 덕분에 출판쪽은 상황이 좋은 편이다.

우선 판매 지점이 매우 다양하며 단일 서점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즉 대형 식품 매장은 도서 판매의 21%만 나타내고 있을 뿐이며 특수 체인망이 다른 문화상품보다 훨씬 더 많이 발달해있다. 이런 특수 체인망 중 여러 곳은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프랑스 도서 판매량의 4%를 담당하고 있는 인터넷과 도서 구매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비서적류 전문 대형매장(DIY 혹은 가정용품 매장)이 대표적 예이다.

 

도서는 그 다양성을 통해서도 다른 문화상품과 구분될 수 있다. 판매 수량 관련, 도서 연간 매출액의 20%가 915권에 달했던 반면 DVD 연간 매출액의 20%는 단지 56개에 지나지 않았다. 문화 상품 소비에 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도서가 다른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책에 부여하는 상품가치와 실제 가격 사이의 격차는 다른 문화 상품에 비해 크지 않았다. 즉 책 한 권에 대해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가격은 응답자의 69%가 6~15유로 사이라고 밝혔다. 2006년 도서 한 권의 평균 판매 가격은 10유로 였다.

 

다른 문화 상품들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는 디지털화는 2006년 당시에도 도서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2006년 다운로드 받은 컨텐츠 파일의 수는 약 6억 2천만 건 이었는데 이중 70% 이상이 음악이었고 나머지는 비디오와 소프트웨어였다.

 

그렇다 하더라도 인구의 변화는 독립적인 소비할 수 있는 연령대의 사람들이 인터넷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세대>>는 이전 세대들 보다 모니터를 통해 책을 읽는 것에 훨씬 더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디지털 도서의 대중화가 실현되기 까지는 아직 많은 시일이 걸릴 것이다. 여전히 기존의 도서 형태를 고집하는 사람들의 수가 응답자의 89%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 출처 : 2007 프랑스 출판 협회 제공자료 중 부분 발췌            – 번역 : 김효진(대한출판문화협회 해외사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