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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련 행사 및 활동_인도 국가보고서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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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련 행사 및 활동 

글_샥티 말릭(Shakti Malik) (인도출판연맹 회장)

지난 수천 년 동안 인도의 문학은 전성기를 구가했으며, 수세기에 걸쳐 출판된 학술 서적은 수십 년 동안 인도어로 출판되었고 다른 외국어로도 번역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 유산을 바탕으로 인도는 진정한 문예창작과 문학의 터전이 되어 왔다.

인도는 수많은 책들이 국가 전역에 걸쳐 인도어로 출간될 정도로 역동적인 책의 나라라 할 수 있다. 이들 언어 중 대부분은 인도어의 어머니 격이라 할 수 있는 산스크리트 어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 필요성으로 인해 인도 출판계에서 영어 출판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의 세계화 흐름을 타고 이러한 상황은 인도 출판 산업에 차별성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인도는 미국과 영국의 뒤를 이어 세계 제3위의 영어 출판시장이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바로 인도 출판시장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저해하는 요인이기도 한데, 인도 출판계가 일부 대도시들에만 국한된 영문 출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인도에서는 매년 약 8만 종의 도서가 출판되고 있으며, 이 중 20%정도가 영어로 출간되고 있는 상황이다. 번역은 다른 나라의 독자들이 인도 서적을 읽을 수 있는 주요 통로이기 때문에 영문 출판을 하는 인도 출판사들 역시 다른 출판사들과 공동출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렇듯 출판이 인도의 사회경제와 과학기술 발전에 있어 필수적인 매개체 역할을 함에 따라 출판 산업이 갖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할 수 있다. 게다가 출판 산업이 국가의 사회문화, 언어 그리고 종교적 다양성을 통해 화법에서 ‘글자 그대로’ 교량 역할을 함에 따라 특히 국가 통합 과정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지난 1년간 인도출판연맹은 다양한 행사와 도서관련 활동을 기획하면서 출판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 1년 동안 해온 주요 행사와 활동은 다음과 같다.

제12회 델리도서전

인도출판연맹은 인도 상공부의 핵심 부서인 인도무역진흥기구(ITPO)와 협력 하여 뉴델리의 프라가티 마이단에서 지난 2006년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제12회 델리도서전을 개최했다. 델리 수석장관인 쉴리 디크쉿(Sheila Dikshit)이 개막식에 참가한 제12회 델리도서전에는 유명 시인이자 작사가인 아크타르(Akhtar)를 주빈으로 초대됐으며 이밖에도 수많은 출판사, 작가, 해외 출판인들,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다.

쉴라 디크쉿에 따르면 델리도서전은 “질적 측면에서나 양적 측면에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으므로 인도가 세계에서 주요 출판 국가가 될 것이다”면서, 동시에 “지식이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지식축적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ITPO와 인도출판연맹의 주도 아래 인도는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세계 책의 수도를 지난 2003년에서 2004년까지 개최한 바 있다.

약 265개 출판사가 600개의 부스를 통해 도서전에 참가했으며 구글(Google.com)과 A1Books.com 같은 미국의 주요 온라인 업체들과 중국, 이란, 한국, 모리셔스, 파키스탄, 미국 등이 도서전에 동참했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

인도출판연맹은 유네스코와의 협력 아래 지난 2006년 4월 23일 뉴델리에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여 공개 토론회를 가졌다.

샥티 말릭(Shakti Malik) 인도출판연맹 회장은 그의 환영사에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 이제 세계적 차원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출판, 독서의 모든 주요 담당자들에게 알려지고 인정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도출판인회의

인도출판연맹은 2006년 6월 16일에서 17일에 걸쳐 이틀간 푸네에서 제6회 인도출판인회의와 2007년 3월 12일에서 13일까지 제7회 인도출판인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의 주된 쟁점은 다양한 인도어 출판사들을 한 곳에 모아 일관된 방식으로 관련 문제와 이슈들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었다. 제6회 인도출판인회의의 주요 주제는 도서 문화 진흥, 신기술과 지역 출판사, 지역언어문학과 지역 내 마케팅 그리고 국제시장, 인도 정부와 지역언어출판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였다. 제7회 인도출판인회의의 경우 세계화가 인도 출판계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 이슈였으며 세계화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모두 다루어진 동시에 현재 출판사들이 직면한 재정적 문제와 정부 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출판 산업의 지적재산권 이슈에 관한 워크숍

스위스 제네바에 소재하고 있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와 공동으로 인도출판연맹 저작권협의회와 인도 인적자원개발부(HRD)는 2007년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출판산업의 지적재산권 이슈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WIPO는 세계 각국의 연설자들을 워크숍에 초청하였으며, 이로 인해 이번 워크숍은 인도 출판역사에 있어 기록될 만한 주요 행사가 되었다. 워크숍 기간 동안 다뤄진 주요 문제는 도서출판산업에서의 창작 산업, 관련 지적재산권의 소개, 도서출판계약, 금융비지니스모델, 복제권과 사용료 징수 단체Collecting Societies, 지적재산의 평가, 전자 출판, 시장에서의 브랜딩Branding 역할, 그리고 새로운 트렌드 등이었다.  약 60여 명의 출판 전문인이 참석한 워크숍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지적재산권에 관련된 복합적 문제 등에 대해 숙지할 수 있었다.

 

번역_김효진 (대한출판문화협회 국제사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