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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책의 날’ 기념,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 개최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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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의 후원을 받아, 오는 10월 11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32회 책의 날 기념,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

훈장 및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자 27명에게 상을 수여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47년출판 외길 인생을 걸어온 김경희 대표(지식산업사)가 천 여 권 이상의 양서 출간으로,학계를 비롯한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을 받는다. 특히 그는 인문학 출판의 불모지 시대였던 1969년 ‘빛나는 전통문화를 날줄, 외래문화를 씨줄로 하여 한국형 세계문화 발전전략을 수립한다’는 창립 목표를 내건 지식산업사를 이끌면서, 한국 최초로 총 천연 대형화집인《이조회화》(1971년 4권 완간),《추사명품첩》(전2권, 1977),《겸제명품첩》(전2권, 1978) 등을 간행하며 국내 미술출판의 효시작을 만들어냈다. 이후 한국사를 비롯한 한국문학연구, 중국사와 서양 근대 사상사를 조명한 다수의 학술 관련 책 출간으로 학계와 출판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 교육 관련 여러 전공 서적과 최근의 환경문제와 노인문제 등을 다룬 양질의 학술서 출간으로 출판을 통한 시대정신 고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박철용 대표(도서출판 양서원)와 철학 전문 출판사로 설립 이래 철학동화·철학학위논문·철학만화·종교학·미학 등 철학 전 분야의 도서를 고루 펴내 철학서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신혁 대표(도서출판 서광사)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그밖에 이종원 대표이사(도서출판 길벗)와 한봉숙 대표(푸른사상사)가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받으며, 유철상 대표(상상출판), 곽혜영 대표(도서출판 산하), 임삼규 대표(도서출판 지문당), 정무영 대표이사(을유문화사), 이순영 대표(도서출판 북극곰), 이정호 대표(중앙입시교육연구원), 박정모 대표(도서출판 혜지원) 등을 포함한 22명에게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이 수여된다.

출협이 수여하는 ‘한국출판공로상’과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한 출판사에서 10년 이상 성실히 근속한 출판인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하는 ‘한국출판공로상’에는 △기획·편집 부문에 임용우 부장(집문당)·조혜진 차장(학연문화사) △영업 부문에 정용섭 부장(교문사) △관리 부문에 윤국중 부장(돌베개), 서숙희 부장(도서출판 동녘)이 선정됐다. 또 출판문화 향상과 제작기술 개선에 공헌한 업계 공로자를 시상하는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에는 △인쇄 부문에 장길호 대표이사(성일전산정보), △제책 부문에 김순근 대표(서울케이스사), △서점 부문에 김우성 과장(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 각각 선정돼 출협 협회장상을 수상한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이번 책의 날 기념식 개최와 관련해 “출판의 뜻과 의미를 기리는 ‘책의 날’을 맞아 우리 출판인들이 책과 출판, 그리고 출판산업과 출판인의 역할을 재정립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과 독서, 출판문화의 진작에 관심을 가지게 된 올해인 만큼 우리들의 공감대가 출판산업과 독서문화의 발전을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 인식의 전환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책의 날’은 출협이 지난 1987년 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팔만대장경의 완간일을 기념해 선조들의 출판정신을 기리고, 더불어 출판인들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당시 학계, 서지학계, 언론계, 도서관계, 출판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정위원회가 중심이 돼 여러 차례의 회의와 공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독서의 계절인 가을과 10월 9일 한글날과 인접해 있는 팔만대장경의 완간일인 10월 11일을 ‘책의 날’로 확정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서른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