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것이 도서 구매자들이 원하는 것이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6-12-13
글 공유

Trade Information / Book Markets Worldwide

 

이것이 도서 구매자들이 원하는 것이다

 

이상적인 서점은 어떠해야 하는가? 독일,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는 도서 구매자들의 희망사항, 동기 그리고 요구사항에 대한 여러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상적인 서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독일 – 편안한 분위기와 명확한 도서 분류

 

독일에서는 도서 판매에 있어 “탈유물론자 그룹(post-materialists)”과 “현대 소비자 그룹(modern performers)”이라는 중요한 두 목표 그룹이 존재한다. 독일 서적상출판협회의 의뢰로 시장 조사 기관인 Sinus Sociovision이 실시한 “서점과 뉴 미디어”라는 조사에 의하면, 인구의 약 10%을 차지하는 탈유물론자 그룹은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 번화가에 위치한 대형서점을 선호하며, 특히 서점의 편안한 분위기와 여유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 이에 반해, 이동통신과 멀티미디어광인 현대 소비자 그룹은 서점 방문을 좋아하긴 하지만, 도서 구입은 주로 온라인에서 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두 목표 그룹 모두 차분하며 방해 받지 않고 독서 할 수 있는 공간을 구비한 서점을 원하고 있다. 이들이 원하는 또 다른 요소는 개점시간 연장과 최근 도서 목록을 개괄적으로 볼 수 있으며,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고, 좋은 배송 서비스를 갖춘 서점의 웹사이트이다. 카페 코너와 직접 도서 검색이 가능한 컴퓨터 구비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인터넷과 비교한 대형 서점의 경쟁 우위는 편안한 분위기와 문의에 대한 개별 응대가 가능하다는 데에 있다. 한 연구에서는 서점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데 미리 대책을 마련하고, 도서 추천과 같은 개별 응대 등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함을 뜻한다.

게다가, 현 인터넷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배송 서비스를 포함한 인터넷 서비스가 필수적이다. 이 연구는 “도서 본문 검색”과 같은, 출판계의 멀티미디어 혁신 또한 고객들에게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미국 – 편리함을 추구하는 고객들 덕에 인터넷 도서 판매 증가

 

Spier New York 광고사가 후원하고, TNS 인텔리전스가 813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구매 실태를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가격 경쟁우위 외에도, 편리함이 인터넷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가장 주된 이유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대형 서점에서의 도서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답자의 68%가 서점에 들르고, 23%가 보통 인터넷으로 도서를 구매하며, 43%는 백화점이나 할인매장에서 도서를 구입한다.
미국 서점들은 젊은이들은 여전히 서점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독서를 즐기는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온라인 도서 구매를 선호한다는 사실은 서점들에게 걱정이 아닐 수 없다.

 

프랑스 – 평균 46세, 한 해에 22권 구매

상거래 전문지 Livres Hdbdo가 프랑스 도서 구매자들을 조사해 보니, 평균 나이는 46세이며, 서점에 들르면 26분을 보낸다고 나왔다. 또한 한 해에 22권의 도서를 구매하고 도서 추천(물론 거의 택하지는 않지만, 설득당하고 싶어한다)도 받고 있다.
성인 도서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54%)이며, 구매자들의 대부분이 대학 졸업 이상이거나 적어도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다. 구매자의 6%만이 노동계층 출신이다. 서점의 선두주자는 단연 Fnac이다. 프랑스 전역에 69개의 지점을 갖추고, 조사 대상자의 44%가 주로 이용한다는 대형 서점이다. 조사 대상자의 31%는 소형 서점에서, 8%는 대형마켓의 도서 코너에서 도서를 구입한다. 전문도서취급 서점, 신문 판매대, 인터넷상으로의 우편 주문을 통한 도서 구입도 각각 3%씩 차지한다.
거의 모든 소비자들이 서점 안에 들어가서 돌아보고, 이 책 저 책 살피고, 읽을 수 있는, 그러나 꼭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서점의 편안한 분위기를 원하고 있다. 다양한 도서의 구비와 전문적인 도서 추천 또한 서점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이다. 비록 21%만이 추천 도서를 잘 구입하고, 44%는 도서 추천을 거의 따르지 않고, 35%는 절대 따르지 않는다고 응답했지만 말이다. 어떤 면이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두 명에 한 명 꼴로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코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출처: 2006년 11월, 독일서적상출판협회, Livres Hebdo, Publishersweekly.com